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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thought

정말 성의없고 볼품없는, 뚜레쥬르 17,000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익

크리스마스엔 케익이 엄청 팔리죠. 그래서 제빵업체도 바쁩니다. 바쁜거 압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그것도 이름있는 업체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조촐하게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려고 동네에 있는 뚜레쥬르 매장에 가서 크리스마스 생크림케익을 샀습니다.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선물로 뽀로로모자도 주더군요.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런데 케익을 보는 순간 이건 아닌듯 싶더군요.

뚜레쥬르 17,000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익


크리스마스 케익이라 그런지 포장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더군요. 좋습니다, 좋아요.
하지만 케익상자를 열어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래 보는 사진은 뚜레쥬르에서 구입한 17,000원짜리 크리스마스 생크림케익입니다.

뚜레쥬르 17,000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익


아무리 크리스마스 대목이라 바빠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다른 뚜레쥬르 매장이 다 그런건 아니라는거 압니다. 다른 뚜레쥬르 매장에 있는 17,000원짜리 케익들과 비교해 보니, 제가 산 허접하기 그지없는 케익, 그 케익값 17,000원이 더욱더 초라해 보이더군요.

아무리 크리스마스에 바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동네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하시는 분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인천 용현대림점, 실망입니다.